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5
랜드 앤 프리덤(1995)
Land And Freedom 평점 09 . 3
드라마/전쟁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1995.04.07 109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켄 로치
주연 이안 하트, 로잔나 파스터, 프레드릭 피에롯, 톰 길로이
식민지배에 굴하지 않고 나라를 되찾은 민족이지만 다시 이념에 의해 분된단 민족, 나라이기에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의 할배,할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와 나로 연결되는 또 아이들과 아이들에 이어져 나가는 민족과 인류를 위해 싸워온 이유 사랑, 자유, 평등, 투쟁, 삶을 위해.... 까지는 거창하지만 ㅎㅎ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죽고죽이는 전쟁영화가 아니다
여자와 남자가 함께 총을들고 이념을 위해 싸우며 투쟁하고 논쟁하며 미워하고 사랑한다.
하지만 그 신념도 작은 균열에 의해 깨져버리는, 집단이 만들어낸 이념의 의미가 다시 무의미해지는 양면성의 삶을 살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이야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인것 같다.
글을 쓰면서 처음알았지만 이영화는 '켄 로치' 감독의 작품이며 대략 10년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만든 감독이다
그래서 였을까 [랜드 앤 프리덤]을 먼저 본 나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음에도 새로운 감흥이 없어 우연히도 내 목록에서 지워버렸던 영화였던것 같다.
그나저나 '켄 로치'감독님 대단하신분 인듯 [레이닝 스톤] [랜드 앤 프리덤] [내 이름은 조] [빵과 장미] [달콤한 열여서] [다정한 입맞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자유로운 세계] [루킹 포 에릭] [앤젤스 셰어] [나, 다니엘 브레이크] 등 내가 손에 꼽던 영화들을 만든 분이였다니... 정말 나는 비전문 영화관람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