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중 추천해봄직한 영화

망자의 계곡 , 2019

걍한량 2021. 1. 5. 01:56

 

 

 

 

 

 

 

 

 

 

 

 

 

 

망자의 계곡 Valley of Souls , 2019 콜롬비아 | 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 136분

감독 니콜라스 린콘 질

 

 

 

가슴아프고 한동안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이다.

 

 

 

"죽음과 정화 콤롬비아 연합 자위대" 
노인이 돌아왔을때 남자들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도 어디론가 끌려갔다.
자식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기도, 슬픈여정 그리고 망자가 된 아들 첫째..
이 계곡엔 군인들이 던져놓고간 시체들이 떠다니고 있다....

아버지의 장송곡, 마지막 아들의 시체를 찾고자 이름없는 무덤들을 헤치며 시체들을 꺼내볼때마다 차마 볼수없는 슬픔과 매스꺼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부성애이기에 가능하리라....

그중 누군가의 손가락을 끊어서라도 아들의 영혼을 달래려는 그 마음도 아버지 혹은 어머니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나의 한없이 젊은시절 부터 다시 지금도...우리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함성을 지르던 그순간, 
그순간 그시각 지구 어느편에선가 무고하게 영혼을 잃은 이들을 다시한번 이영화를 통해 위로하며....


 

 

 

 

(영화의 마지막 자막)

마농, 릴라 로만세, 캐티를 위해

넬리와 그녀의 아버지 형제들의 영혼을 위해
어두운 시대를 회고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p.s
참고로 이영화는 12세 관람이란 기준을 누가 두었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15세이상 관람이 요망된다

장면 장면을 제외하더라도 느림의 속도를 맞추기 어렵다는걸 알려드립니다~ 그럼에도 이영화를 추천해봅니다~

 

 

군사정권시대였던 그때에는 독재자의 판단이 곳 법이었고
명령이 떨어지면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그에 상응하는 절대권력의 결과물이 나와야 했다.
그런시대가 지금도 이어졌다면 세상이 놀라워한 지금의 민주주의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