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비 블루 , 2015 미국 외 | 드라마 | 2016.06.09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97분
감독로버트 뷔드로 출연에단 호크, 카르멘 에조고, 칼럼 키스 레니, 스티븐 맥하티
에단호크를 배우로 기억하게 해줄 영화 [본 투 비 블루]
'쳇 베이커'를 몰랐지만 그의 재즈 음악은 언제간 들어보았기에 '에단호크'의 연기는 정말 '체 베이커'라 믿겨질정도의 열연이었고 스크린에 비춰진 그의 연주 또한 일반관객으로서 흠잡을때가 없었던것 같았다.
잔잔한 재즈같은 영화다.
물론 전기영화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처럼 음악이 주는 아니다.
그러나 스크린에 비춰진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그린 '쳇 베이커'의 삶은 증흑적인 재즈와도 같았다.
방탕하면서 거짓없이 솔직한, 제멋대로 즉흥적이면서 굳은 의지가 있는, 이가 없어도 틀니로 불고마는 ..... 집념, 고집 그리고 천재.... 그리고 .....
후반부 스튜디오에서의 공연은 정말 감미로운 장면이다.
인생을 어느정도 살아보았으니까.... 너만의 음색, 솔직한 연주
다시 버드랜드, 다시 연주가 그리고 그를 끝까지 옭아맨 약물... '쳇 베이커'
음악과 다르게 그의 인생은 술과 대마초, 헤로인 등 마지막은 소규모공연장을 전전하다가 길거리에서 죽은 채 발견되며 삶을 마감한다..... 아름답지만 우울한.....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다. 방탕한 그의 삶이었지만 노래와 연주 그리고 무대에 선 '쳇 베이커'를 비추는 푸른조명을 먹은 눈빛마져......... 엔딩클레딧과 함께 음악이 흐르면 끝날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앉아있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그의 재즈음악을 들으며 마지막을 어떻게 끊맺어야할지 모르며 음악에 취하고있다..... 그저 추천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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