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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은 영화

결혼 이야기(2019)

by 걍한량 2020. 7. 15.

 

 

결혼 이야기(2019) 넷플릭스

Marriage Story 평점 07 . 9

코미디/드라마 - 미국2019.11.27 개봉 137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노아 바움백 주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전에본 영화 위주로 소개하다 근래 본영화인데 소장이 필요해서~

 

영화 [결혼 이야기]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서로를 너무도 사랑했으며, 사랑하고, 사랑하려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연애와 결혼과의 사이에 맞닥들이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이상하게도 미국에서 만들었는데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전혀 이질감이 없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이야기 그리고 파경의 과정은 다 똑같나보다.....

 

배우출연으로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칼렛 요한슨'과 근래 자주보게되는 '아담 드라이버'가 부부로 나온다.

근래 오락영화에서 만의 이미지가 있어 간과하다 그들이 훌륭한 배우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히 부부의 싸움신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울분은 꼭 내앞에서 보던 모습과도 같았다 ㅜㅜ

 

당신이 마음대로 짐작한 거겠지

얘기했거든

우리가 언제

기억은 안나지만 분명히 이야기 했어

.....

여보 끝까지 들어

.....

닥쳐!

당신이나 닥쳐!

......

당신 부모님이랑 똑같아

부모님이랑 비교하지만

.....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야!!

 

윽......

 

 

그녀가 내앞에서 이랬고 내가 그녀앞에서 저랬다...... 이입은 여기까지....

배우의 연기와 이혼을 담는 과정까지 훌륭하다. 어쨌든 각복, 연출, 연기 그리고 주인공외 조연으로 나온 두 배우자의 이혼변호사인 '로라 던'과 '레이 리오타'의 보는 재미도 맛깔난다.

 

내용은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며, 당사자간의 준비에서 끝내지 못하고 주변의 권유로

(주변사람이 문제다. 꼭 교통사고도 서로 죄송한마음에 뒤돌아 서면 옆사람이 옆구리찔러 일을 키운다. 애인을 의심하고 싶지 않은데 꼭 주변친구들이 지나치게 간섭해서 그르친다) 인해 이혼변호사 까지 선임하게된다.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좁혀지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서로의 추악한모습 아니, 서로가 배려하지 못했던 소소한것까지 또는  무시하고, 감추려던 것들까지 들춰지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보게되고 그러면서 영화는 다시 자기다움의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본래의 자신을 찾아 돌아간다.

 

감독 '노아 바움백'이 누구였지?! 검색하다. 아차 싶었다.

헉... 영화 2005[오징어와 고래]를 만든 감독이었어?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이 영화도 파경이야기를 너무도 현실적으로 잘 만들었다 생각되었는데, 내가보기엔 이분자체가 결혼이란 의무와 권리, 그리고 배우자에게 할말이 많은것 같다~그리고 완성한듯 싶다. ㅋㅋ

물론 [마이어로위츠 이야기]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위아영] [프란시스 하] 등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꾸미지 않고 위트있게 잘 풀어가는 감독같다. 내가 알고있는 감독 '우디 앨런'보다는 더 동시대의 공감이 느껴진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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