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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은 영화

박하사탕(1999)

by 걍한량 2020. 7. 30.

 

 

 

박하사탕(1999)

Peppermint Candy 평점 09 . 1

드라마   한국 2000.01.01 개봉 2018.04.26 (재개봉) 130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이창동 주연 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나, 다시 돌아갈래"

 

한국영화사에 너무도 유명한 장면과 대사 [박하사탕]

 

 

'제 왜저래?'

그러면서 시작된 충격적 장면, 자신의 삶을 죽음으로 내던지고 마는 그 한장면은 정말 센세이션널 했다.

그리고,

영화는 기차길을 담던 첫장면에서 다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차길의 풍경, 그렇게 아련함을 거스러내려간다  

 

[오아시스] [밀양] [시] 그리고 [박하사탕]

이창동감독. 국어교사에서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가로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작가이며,

더 나아가 영화 각본을 통해 입문,  자신의 견해를 스크린으로 담기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영화적 역량은 다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각본상,감독상등을 수상 하며 현재도 활동하고있는 대한민국 거장감독이다. 쿠궁~~

 

나는 [초록물고기]를 거르고 처음본 그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그를 처음알았고,

그 영화로 '설경구'라는 배우를 처음알았고, '문소리'라는 배우를 처음알았다.

그들의 연기를 보면서 아 정말 혼신을다해 연기를 하는구나, 기교가 없는 연기랄까?! 그것은 감독의 역량에서 나오는 걸까?! 탄탄한 무대에서 만들어진 배우라서일까?! 시나리오의 힘인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단순이 보여지는 작품뿐 아니라, 만들어진 그 이면도 궁금하게하는 훌륭함을 느끼게한다.

그렇게 보면 리얼한 영화를 구사하는 감독이라 그런지 연극배우출신들이 늘 스크린에 중요한역할로 나오는것 같다.

  

주인공은 불행한 삶으로 마감하였지만 그 또한 한때 순수하고 행복했던 과거가 있었다.

영화를 보면 나 또한 나의 옛 아련한 기억과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에 다시금 인생을 되짚어본다.

 

'박하사탕'이라고 아시나요 퉁명하게 포장된 하얀사탕인데 결코 달콤한 사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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