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홈즈맨(2014)
The Homesman 평점 07 . 9
드라마/서부 미국개봉 | 2015.10.08 개봉 123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토미 리 존스 주연 토미 리 존스, 힐러리 스웽크
[더 홈즈맨] '토미 리 존스'와 '힐러리 스웽크' 이 조합은 무조건 봐야해~~
.... 하면서 막상 보려고 하면 조금은 더 재미적인 영화로 손이가게된다.
그렇게 한참을 스치고 회피하다 끝내는 볼수밖에없는 배우들이다.... 하지만 상상한 웨스턴무비가 아닐줄 알았음 ㅋㅋ
1850년 서부 개척시대, 그곳의 남자들은 정의를 위해 총을 드는게 아니다 오직 살아남기위해 총질을 해댄다.
또한 여인들이 말을타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손을 흔드는 상상은 그시대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울어대는 아이들을 흔들어 대고 죽은 아이를 안고 배고픔을 달래며 있을뿐이다.
현실적이고 너무도 사실적이며, (그러기위해 많은 사실적 자료를 통해 준비를 하여 만듬) 오히려 그시대의 삶에서 생명을 부지할수 있었다는것 자체가 경이롭기 까지하다.
권력과 돈마져 없는, 그나마 총이 법이되는 서부시대의 남자의 삶은 늘 위태롭고 그런 남성을 의지하는 여성의 삶은 더 불안한 존재일것이다.
더욱이 소외된 개척의 땅에서 살아가는 그내들의 삶은 척박하며 이성적이지도 위생적이지도 인간적이지 못하며
그저 목숨이 붙어있기에 살아가야하는 삶을 살아가고있을 뿐이다.....
그나마도 여성의 삶은 남성의 전유물로 취급되었을 것이며, 그래서 보호받지못한 영화속 여성들은 그렇게 미쳐 있었던것 같다.
그런 필요의 존재성이 없다면 그들을 책임지지않고 외면을해도 그시대는 정당함으로 통용된듯하다.
그나마 정신이상자를 받아줄수있는 곳이 있다하니, 먼곳이지만 교회 목사부인이 있는 동부의 어느 마을까지 그들을 대려다 주어야 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들을 안내해줄 이들을 찾았고, 그 인정없는 잔혹한 여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둥!!
개척지가 비문명이고 여정의 끝인 다른삶을 살아가는 큰 마을의 이질적인 목적지가 문명이라면
같은 인간으로서 너무도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을 무엇으로 설명해야할까.
교회 하녀인듯 맨발로 일을하는 소녀는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혼자 돌아오는 나룻배에서 정신나간듯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문명을 향해 총질을 해대는 주인공은 무엇으로 이해해야할까.... 나는 미국사람이 아니라서 더 그런듯....ㅜㅜ THE END....
영화속 안내자로 나서는 여주인공은 비겁한 남자들보다 강인한 여성으로 나온다.
그리고 '힐러리 스웽크'이기에 가능했던 강인한 여성의 모습과
그녀이기에 표현된 남성에게 선택받지 못한 매력없는 여성의 모습은 보는 글쓴이도 공감?!하게끔 하는 다시한번 훌륭한 연기자임을 느끼게 해준다?! (무언의 일패를 준듯한 ㅋㅋ....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분장으로 연기한 여성같은~ )
선택받지 못한 그시대의 여성은 불행과 외로움으로 무기력하게 살아가야 했을것이다.
하지만 개척의 이면뒤에서 쓸쓸하고 메마른 삶으로 무던히도 견뎌내며 살아온 여성의 삶이 있었기에 지금의 미국인들도 있었을것이다.
[더 홈즈맨]
"그의 연륜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토미 리 존스'의 연출력은 놀랍다. 또한 '힐러리 스웽크'의 연기는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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