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The Sacrifice , 1986 제작 스웨덴 외 | 드라마 | 1995.02.25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45분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출연 얼랜드 조셉슨, 수잔 플리트우드, 토미 젤크비스트, 알란 에드발
러시아문학. '톨스토이', '체홉', '도스토옙스키' 등 러시아뿐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문학가 들이며, 고전문학을 한번이라도 읽었다면 누구나 알만한 작품들의 작가들이다....
그렇다면 러시아 영화는..... 훌륭하다!!
가장 최근에 본건 [빈폴]인듯, 그사이 [리바이어던] [나는, 인어공주] [파우스트] [리턴] [러시아방주] [어머니와 아들] 등...
하지만 가장 먼저접해본 러시아영화는 [희생]이다.
감독의 철학을 담고 미세한 이동과 정교한 연출이 필요한 롱테이크.
롱테이크 촬영이라는 영화적 언어를 처음 눈으로 이해한 영화!!
앵글의 구도와 공간, 빛과 시간, 배우의 긴호흡과 떨림, 주변에 흐르는 공기와 숨... 아흐.... 이거 놓치면 잠든다~ ㅋㅋ
나..... [노스텔지아]보다가 잠듬 ㅜㅜ
[희생] 감독의 고집이 보이며, 영화적인 재미와 시대적 철학이 담겨있다.
느즈막이 얻은 어린아들, 실어증에 걸려있다.
"나무가 다시 살아날때까지, 매일같이 물을 주도록해라"
제3차세계대전.... "우리를 구해주오, 마리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다...."
어린아들이 죽은나무에 기대어 묻다.
"아빠, 그게 무슨 뜻이죠"
엔딩장면에서 정말 희생과 구원이라는 단어가 가슴에서부터 울리는 영화였던것같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글쓴이의 깊은 뇌리에 각인된 감독이다.....
[희생] [노스탤지아] [잠입자] 까지 보았고, 영화를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감독을 몰라선 않된다.
러시아가 낳고 그가 저버린... 러시아영화의 거장감독이며, 100년 영화사에 남는 감독이다.
그가 살았던 러시아의 제도에선 영화를 만들어내기에 제한이 많았던듯, 남긴작품은 그리 많지않다.
그럼에도 현재까지(지극히 주관적) 러시아감독으론 가장 역량있었던 감독이며, 서방으로 망명후 [희생]을 마지막으로 50대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다분히 냉소적,관조적,관념적이나 그의 영화엔 문학과 철학,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다.
근데 ........ 글쓴이도 아직 [솔라리스] [거울] [이반의 어린시절] 은 못봄... 아니 보려다 오락영화봄... ㅜㅜ
봐야하는데... 젊었을때는 이런영화 잘봤는데 이제는 큰맘먹어야 볼수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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